LG전자의 브라질 현지 법인인 LG셀룰라스는 올해말까지 생산량을 50%가량 확대, 120만대에 달하는 이동전화기를 생산할 계획이라고브라질 일간지인 오 글로보가 10일 보도했다. LG셀룰라스의 빌리 리 이동통신 부문 마케팅 담당 이사는 이같이 밝히면서 무선가입자망(WLL)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총매출을 85% 증가한 2억5천만달러로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LG셀룰라스는 브라질 이동통신 사업자인 글로벌 텔레콤과 텔레스프셀룰라 등이 2.4분기부터 서비스에 돌입한 3G 이동전화기 생산 장비시설 및 기술에500만달러를 새로 투자키로 했다. LG셀룰라스는 현재 브라질 제 2의 휴대전화 생산업체로 23%에 이르는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상파울로에 현지 공장을 두고 있다. LG셀룰라스는 그러나 브라질 에너지 파동으로 올해 상반기 휴대전화 생산 목표치인 50만대에 훨씬 못미치는 35만대의 휴대전화를 생산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