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크 등 사슴류에만 발병하고 사람은 물론 소,양 등 다른 동물에도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병에 걸린 사슴은 장기간 침흘림, 균형감각 상실, 침삼키기 어려움 등의 신경증상을 보이다가 병세가 악화되면 폐사한다.. 정확한 병원체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바이러스보다 작은 비정상 변형 프리온(Prion) 단백질에 의해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감염 및 전염 경로 역시 확실치 않으나 사슴끼리의 접촉에 의한 감염과 새끼를 낳는 과정에서의 수직 감염 등이 보고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wo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