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 등 신규 전력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올해경기남부지역 전력 사용량이 지난해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전력 경기지사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말 현재 경기남부지역의 전력사용량은 모두 1천620만5천840㎿h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8% 증가했다. 용도별로는 주택용이 8.2%, 일반용 14.5%, 산업용 5.7%, 심야전력이 116.2%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 관계자는 "올들어 제조업체를 비롯한 건설업체 등의 신규 전력 사용자가 늘었고 냉방기기 등 일반 가정의 전력사용이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전력 사용량이 늘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원=연합뉴스) 김인유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