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다임러 크라이슬러와 일본의 미쓰비시(三菱)자동차가 오는 2005년까지 중대형 트럭용의 저공해 디젤엔진을 공동개발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 보도했다. 이번 개발은 최근 세계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배출가스의 규제강화에 대응해 저공해 엔진의 개발기간 단축과 비용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히 이들 양사와자본제휴 관계에 있는 현대자동차[05380]의 참여도 추진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현재 다임러 크라이슬러와 미쓰비시의 트럭 및 버스 생산대수는 연 37만대로 세계최대 규모이며 양사는 연차적으로 새로 개발된 엔진을 채택할 방침이다. 한편 미쓰비시 자동차는 이미 배기가스 정화기술을 상당부분 축적한 상태로 이번 개발에 이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며 개발후 엔진 생산시기나 관련 공장건설 등은향후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