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기업인 인섹트바이오텍(대표 박호용 www.insectbiotech.co.kr)은 고효율 단백질 분해효소의 양산을 위해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 한솔벤처밸리에 생산공장 및 연구소를 설립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오는 9일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가는 이 회사의 생산공장 및 연구소는 하루20t의 생산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내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인섹트바이오텍 관계자는 "신축공장이 가동되는 2002년 부터는 연간 2조원대에 달하는 세계 산업용효소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미 국내외 마케팅기반 강화를 위해 삼성물산 등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섹트바이오텍이 개발한 `Protease HY-3'는 한국산 무당거미의 장에서 분리한 미생물이 생산하는 단백질분해효소로 보통 온도에서는 물론 저온에서도 높은활성을 유지, 세제와 피혁, 사료, 섬유, 시약, 식품, 의약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수 있는 산업용효소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scoop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