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암 발병시 최고 1억5천만원의 치료비를 지급하고 국내외 암치료 전문병원과 연계해 암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탑클래스 암치료보험"을 7일부터 시판한다. 이 보험은 고액의 치료비를 보장하면서 국내외 최고 수준의 병원에서 암치료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다른 암보험과 다른 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교보는 암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헬스케어서비스 전문회사인 (주)에버케어와 전략적 제휴 계약을 맺었다. 회사측은 보험 가입 고객에게 진료예약 스케줄 관리 입퇴원수속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가입자가 해외에서 치료 받길 원하면 영문 소견서를 작성해주고 보호자의 현지 숙박 안내.통역.차량 제공.한국계 의사 면담 주선 등 치료와 관련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치료비를 기준으로 고액암(백혈병 뇌암 골수암)은 1억5천만원,다발성 암(위암 간암 폐암 대장암)은 1억원,일반암은 5천만원을 보장하며 중복 발생시 최고 2억원의 암 진단 자금을 지급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가입 3년후부터는 매년 50만원의 건강검진비도 지급한다. 보험기간은 20년 만기.70세 만기 2가지가 있다. 가입연령은 20~60세이며 납입기간은 5.10.15.20년.일시납이 있다. 35세 남자가 70세 만기 20년납으로 만기환급형에 가입할 때 월보험료는 9만5백원이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