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의 애널리스트들은 경기침체와 판매부진으로 올 4.4분기에도 미국기업들의 수익성이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고 퍼스트콜이3일 밝혔다. 퍼스트콜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스탠더드 앤 푸어스 500 주가지수 편입 기업들의 4.4분기 이익이 전혀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4개월전만 해도 4.4분기에 기업들의 이익 규모가 12.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제는 내년 1.4분기나 돼야 기업들의 이익이 10.2%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퍼스트콜은 전했다. 미국 기업들의 이익이 연 4분기 동안 증가하지 않거나 감소하는 것은 극심한 불황기였던 지난 1991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