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초자는 2일 이사회를 열고 서두칠 전 사장의 후임으로 한진무역 대표인 박순효(64)씨를 선임했다. 신임 박사장은 지난 60년대부터 일본에서 유리벌브를 수입해 한국전기초자의 대주주인 일본 아사히글라스와 오랜 친분관계를 유지해왔으며 한국전기초자 사외이사를 맡아왔다. 한국전기초자는 지난달 10일 서 사장이 퇴임한 후 아사히글라스측의 고시다 도쿠노스케 회장이 임시로 경영을 맡아왔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