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개월간 상승세를 타던 중소기업 평균가동률이 6월들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전국 1천20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6월중중소업체 가동상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평균가동률은 72.9%로 지난 5월(73.3%)보다 0.4% 포인트 낮아졌다. 중소업체 평균가동률은 지난 2월 72.4%로 8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3, 4월 모두 73.0%, 5월 73.3%을 기록하는 등 계속 상승세를 유지해 왔다. 업종별로는 영상.통신장비(84.9%), 의료.정밀.광학.시계(81.3%), 전기기계.변환장치(81.1%), 종이 및 종이제품(81.0%) 등의 업종만 정상가동률(80.0%) 이상을 나타냈을 뿐 대부분의 업종에서 80% 미만의 가동률을 보였다. 특히 비금속광물(56.3%)을 비롯한 가죽.가방 및 신발(58.6%), 의복 및 모피제품(59.9%), 인쇄출판(61.3%),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66.2%) 등의 업종은 70%에도 못미치는 낮은 가동률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