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협력회사와 거래할 때 발생하는 모든 업무를 전산화해 업무 생산성 극대화와 함께 연간 50억원 가량 비용 절감에 나섰다. LG전자는 협력회사와의 원자재 거래 시 주문서 송부, L/C 개설, 물품 수령증, 세금계산서, 대금 결제 등 모든 사항을 e-비지니스로 처리할 수 있는 '전자문서 시스템'(XML-EDI)을 개발, 1일부터 적용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LG전자의 2,500여 협력회사는 인터넷 망을 통해 전자문서 시스템에 접속해 모든 업무를 온라인 상에서 처리하게 된다. LG전자 관계자는 "모든 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시간 낭비 요소 및 그 동안 수작업으로 이뤄졌던 비효율성을 크게 개선돼 연간 5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 및 30% 이상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