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31일 대우조선으로부터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종결 신청서를 접수, 자문 회사인 아더앤더슨의 검토를 거쳐 내달26일 이전에 워크아웃 종결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대우조선의 채권, 채무와 업체 승계 등을 규정한 양해각서(MOU)를 검토해야 하며 남은 채권의 금리 및 만기구조 등에 대한 검토 작업도 필요하다"면서 "검토에 20일이상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MOU 검토 작업과 함께 채권단간 협의를 병행, 오는 20일 이후 채권단 전체회의를 열어 대우조선의 워크아웃 졸업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는 "대우조선 워크아웃을 시작됐던 오는 26일 이전에 최종 결정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