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고장난 부품을 새 부품처럼 만들어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리맨부품(Remanufactured Components) 교환제도"를 국내에서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리맨부품 교환제도는 고장난 부품을 완전 분해,망가진 세부 부품을 새 것으로 바꿔 재조립한 뒤 엄격한 품질 테스트를 거쳐 신제품의 55~60% 가격으로 고객에게 판매하는 제도다. 예컨대 굴착기의 엔진이 고장났을 경우 지금까지는 새 엔진을 구입해야 했지만 이 제도를 활용하면 볼보건설기계가 만들어 놓은 리맨부품 엔진을 구입,사용할 수 있다. 볼보는 이미 10년전부터 유럽에서 이 제도를 실시해왔다. 볼보는 1일부터 전국 20여개 지정대리점에서 이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031)428-1908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