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중남미에 대해시장 개척단 파견과 전시회 개최 등을 통한 시장 진출 지원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KOTRA는 오는 9월 브라질에서 산업지원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상품종합전시회'를 열고 멕시코, 칠레, 콜롬비아 등 3개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31일밝혔다. 브라질 한국상품종합전시회는 오는 9월 25∼29일 상파울로에서 정보통신, 전기.전자, 플랜트 등 분야의 50여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등 3개국에는 같은 달 19∼29일 전기전자, 자동차부품등 분야의 업체 20개사가 시장개척단으로 파견된다. KOTRA는 또 8월 23∼31일 상파울로 정보통신박람회에 국내 업체 13개사를 참가시키고 10월에는 쿠바 아바나종합박람회(FIHAV)에 대한 국내업체의 참가도 지원할계획이다. 아울러 경기 성남시와 공동으로 10개 업체를 시장개척단으로 선발, 9월 16∼26일 아르헨티나, 도미니카공화국, 페루에 파견하고 10월에는 대구.경북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와 공동으로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에 다시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KOTRA 관계자는 "아르헨티나의 경제위기로 중남미 시장의 전망이 다소 악화됐지만 중남미는 아직까지 신흥 수출 유망시장"이라며 "올해 중남미 수출은 전체적으로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지원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