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국내 업체들의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대수는 약간 줄었으나 금액 기준으로는 약 10억달러 정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내놓은 상반기 자동차산업 통계에 따르면 1∼6월 자동차 수출은 77만9천9백7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9만1백56대에 비해 1.3% 줄었다. 그러나 수출 금액은 64억5천65만달러로 지난해 상반기(54억4천6백27만달러)에 비해18.4% 증가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