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올해 상반기 중국시장에서 건설장비 1,295대를 판매해 중국에 진출한 업체중 1위를 차지했다. 27일 현대중공업은 "중국공정기계협회의 집계 결과 올 상반기 9,200만달러를 팔아 지난해 매출 7,500만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며 "미국, 일본 등 경쟁 업체 보다 중국 상주 인원을 소수로 두면서도 현지 직원 채용을 늘이는 등 현지화에 충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매출목표 2,000대에, 시장 점유율 22%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