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용 초소형 영상진단기가 개발됐다. 영상의료기기 전문제작업체인 인터비젼(대표 이유찬)은 환자들의 치아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치과 병의원용 휴대 영상진단기인 '메드아이-덴탈'을 개발, 8월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어두운 곳을 밝혀주기 위해 빛을 내는 광원장치와 영상을 확인하기 위한 카메라, 영상을 인식한 뒤 모니터에 모습을 나타내주는 캡처보드 등으로 구성돼 있다.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기 쉽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한데다 무게도 10㎏ 이상인 기존 제품보다 훨씬 가벼운 3백g 정도에 불과해 이동하기 쉽다. 화상도가 뛰어나며 가격은 기존 제품보다 50%정도 싸다고 밝혔다. 인터비젼은 지난 2월 부산대 창업보육센터를 졸업한 뒤 이 대학 산학협동관에서 제품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051)515-8415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