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경실련,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등 인권.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레미콘노동자 기본권보장을 위한 100인위원회'를 결성, 이날부터 1인 릴레이 단식에돌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박원순 참여연대 사무처장,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 오종렬 전국연합 상임의장등 참석자들은 회견문을 통해 "이미 노동위와 노동부, 법원이 레미콘노조의 합법성을 인정했음에도 레미콘사업자협의회 회장 등 부당노동행위로 고발된 사업주들에 대해 검찰이 처벌하지 않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며 "양식있는 사람들이 나서야 한다는 결론끝에 100인위원회를 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50여 단체 인사들로 구성된 위원회는 이날부터 김동춘 참여연대 정책위원장을시작으로 국회앞에서 매일 정오부터 다음날 정오까지 한사람씩 철야 단식농성을 벌이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