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닷새만에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9월 1일부터 하루 100만배럴 감산 우려는 남아 있었다. 26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11센트 내린 26.7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9월물은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배럴당 11센트 하락한 25.14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감소와 재고증가 영향으로 9월 1일부터 하루 100만 배럴, 약 4% 감산에 들어가기로 공식 합의했다. 이번 합의로 OPEC은 9월부터 하루 2,320만 배럴을 공급하게 된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