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을 평가,정부의 각종 지원책을 차별해 적용키로 했다. 이기호 청와대 경제수석은 26일 대한상의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외국인투자 유관기관 교육 및 정책토론회"에서 지자체 스스로의 투자유치 능력을 높이기 위해 차별화된 인센티브제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앞으로 외국인전용단지의 매입 규모를 전년도 투자유치 실적에 따라 달리 책정하고 외국인 투자지역에 대한 교육훈련비 고용보조금 투자유치 활동비 등도 차등화해 지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산업연구원 장윤종 연구위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발표한 "외국인 직접투자의 일석오조 효과 분석"보고서에서 외국인 직접투자는 외환환보 생산.고용증대 무역수지 개선 기술력 확충 구조조정 촉진 등 일석오조(一石五鳥)의 효과를 낸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는 재경부 산자부 및 16개 시.도 투자담당관 등 외국인투자유치 관계자 3백여명이 참석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