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전국 매장에서의 판매현황 등을 생생한 고화질 영상 카메라로 관리할 수 있는 원격조종 화상통신 시스템이 개발됐다. 클릭TV와 네오센추리,신테크,IMS 등 벤처 4개사는 지난 8개월간 2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원격으로 조종 가능한 화상통신 시스템을 공동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매장에 화상통신 전용 서버와 고성능 웹 카메라를 설치한 후 ADSL(디지털가입자회선)과 같은 초고속망을 연결하면 멀리 떨어진 본사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판매현황이나 고객정보 분석,종업원과의 정보교환 등이 가능한 장비다. 이 시스템은 특히 기존 CCTV(폐쇄회로TV) 등과 달리 원격에서 카메라의 각도를 상·하·좌·우 임의대로 움직여 매장 전체를 볼수 있고 마이크를 부착해 현장의 소리까지 들을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가격도 기존 CCTV 등의 10분의1 수준이다. (02)784-6965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