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세계 게임 시장 규모는 1조1천178억엔 규모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일본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연합회(CESA)가 발표한 '2001년 게임백서'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게임시장 매출은 지난 99년의 1조174억엔보다 늘어난 1조1천178억엔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CESA가 지난 96년부터 게임 출하 가치를 조사한 이래 최고치다. 이번 통계는 비디오 게임기와 같은 하드웨어어 관련 소프트웨어를 합한 수치다. 전세계 게임 소프트웨어 매출은 지난 99년 5천628억엔에서 지난해 5천779억엔으로 소폭 증가했으며 게임 하드웨어의 경우 지난 99년 4천546억엔에서 지난해에는 5천399억엔으로 늘어났다. 한편 지난해 일본 국내 게임 하드웨어 매출은 전년도에 비해 200.8%가 증가한 1천892억엔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