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손길승 회장이 최근 건설현장 방문에 이어,제주도 현지에서 고객들을 직접 만나는 등 현장을 누비는 경영을 계속하고 있다. 23일 SK에 따르면 손 회장은 22일 제주도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세미나에 참석한 뒤 이날 오전 제주도 TTL 고객들을 직접 만나 오찬을 겸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제주도에 살고 있거나 방학을 맞아 고향을 찾은 TTL 고객 10여명이 참석, 제주도 현지에서의 TTL 멤버십 서비스를 확대해줄 것을 주문했다고 SK가 전했다. 이에 대해 손 회장은 "TTL의 저변이 계속 확대되고 있는 만큼 좀 더 많은 지역에 여러가지 형태의 이벤트와 혜택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앞서 손 회장은 지난 19일 서울 미아동의 북한산씨티 건설 현장을 방문한바 있다. 손 회장은 22일 전경련 세미나에서 기업의 투자의욕을 고취시키려면 정부 개입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정부측에 `쓴소리'를 던져 눈길을 끌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