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정장섭)은 에너지 다소비건물로 분류된 84개 대형건물의 지난해 에너지 절감실적이 2만3천777TOE(석유환산톤)로 금액으로는 약 11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건물의 지난해 에너지 사용량은 총 66만8천TOE로 국내 공공.상업건물 전체의 2.2%를 차지했으며 특히 에너지 절감 우수건물로 선정된 대우센터빌딩 등 8개 건물의 에너지 절감률은 평균 11%에 달했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 97년부터 연간 전력 사용량 1천만kwh 이상인 84개 대형건물을 에너지 다소비 건물로 분류, 에너지 사용실태를 관리해 오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