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5월중 수입이 지난해 2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한국 상품의 대미 수출도 99년 8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워싱턴 무역관이 20일 전했다. 미 상무부가 19일 발표한 무역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대미 상품수출은 1.8% 감소한 27억6천5백20만달러로 21개월 전인 99년 8월(26억8천6백70만달러) 이후 가장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