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9일 최근 경기불황 타개 방안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업종전환유도를 정부 여당에 촉구했다. 김만제 정책위의장은 이날 "금융·기업부문 구조조정이 미흡한 상황에서의 재정확대를 통한 경기진작책은 단기적 효과는 가능하겠지만 당장 내년이면 잠복한 문제가 터질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 과정에서 도산과 실업발생이라는 고통이 따르겠지만 전통산업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과감하게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기업 규제완화와 자금경색 완화조치가 필요하다고 거듭 밝혔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