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은 사용한도액이 높은 신용카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신용카드 전문사이트인 수노이닷컴(www.sunoi.com)이 최근 회원 5백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7.4%에 해당하는 2백7명이 "한도액이 높은 카드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주거래은행 카드"를 선호한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24.2%로 뒤를 이었고 다음은 저렴한 수수료(12.6%),유용한 부가서비스(11.7%),교통카드 기능(7.4%),카드사 이미지(6.7%) 등의 순이었다. "카드 사용자들은 실적이나 신용에 따른 한도액 상향 조정,금리 우대,수수료 감면 등의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중점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게 수노이닷컴측의 분석이다. 한편 이 사이트 회원들의 주거래 카드는 거래은행과 연계된 비씨카드(29.9%)와 국민카드(29.3%)로 나타났다. LG카드와 삼성카드를 주거래카드로 이용하는 회원은 각각 응답자의 17.8%,다이너스카드는 3.2%,아멕스카드는 1.8% 등으로 나타났다. 최철규 기자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