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세계 통신시스템 장비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 상반기 1억달러 상당의 통신시스템을 수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가량 늘어난 것이다. LG전자측은 인도의 CDMA(부호분할다중접속)무선가입자망 공급권 획득과 미국으로의 cdma2000-1x 시스템 수출 개시가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중남미및 러시아,베트남 지역 CDMA 무선가입자망 수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올해 3억달러 이상의 통신시스템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