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주당은 14일 당초 계획된 비료가격 인상을 유보하기로 했다. 민주당 이해찬(李海瓚) 정책위의장은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고위당직자회의에서 "복합, 요소비료 가격이 20% 이상 인상요인이 있으나 지난 가뭄에 고생한 농민들을 생각해서 비료가격 인상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비료가격을 인상하지않을 경우 연간 120억원 정도 재정 부담이 증가한다"면서 "내주에 당정협의를 거쳐 가격 인상 유보 방침을 최종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