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머더보드시장이 바닥권을 탈출, 이달 들어 꾸준히 출하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크레디트 스위스 퍼스트 보스턴(CSFB)증권이 12일 전망했다. CSFB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 대만의 대표적 머더보드 생산업체 아수스텍의 출하는 전주에 비해 20% 증가했으며 아수스텍과 제2의 업체인 기가바이트 테크놀로지는 모두 최근 예상밖의 수요증가로 인해 부품재고가 부족해 수주량도 제대로 맞추지 못할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 인텔이 펜티엄4/478의 출시에 앞서 펜티엄4/423의 가격을 낮출 것으로 보여 머더보드의 출하증가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CSFB는 "최근의 추세는 당초 5.6월이 수요사이클에서 바닥일 것이라는 예측을 확인해 주고 있다"며 "7월 출하전망을 당초의 '보합 또는 소폭증가'에서 10% 이상증가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변동이 심한 전자제품 시장에서 머더보드는 수요증가로 인해 당분간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