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공격적인 금리인하로 미국 경제가 2분기에 바닥을 친 후 회복국면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경제조사기구인 블루칩은 10일 발표한 "블루 칩 경제지표"자료에서 올해 모두 2.75%포인트의 금리 인하가 자금흐름을 개선하고 감세정책의 시행에 따른 세금환급이 경기를 자극하게 될 것이라는 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블루칩은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올해 2분기에 0.9%를 나타내 여전히 성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예상되나 3분기에 2.0%로 회복되고 4.4분기에는 다시 2.9%로 성장폭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블루칩은 소비지출이 늘어나고 그동안 위축된 첨단장비 부문에 대한 수요가 다시 일면서 연말이 가까워짐에 따라 경기가 회복되는 조짐이 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