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의 평균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평균치에 비해 3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의 차량별및 차량용도별 교통사고 사망자를 조사한 결과, 차량 1만대당 사망자수는 8.8명으로 OECD 29개 회원국가의 평균기준치인3명에 비해 3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망자수는 미국 2.0명에 비해서는 4배 이상, 일본 1.2명. 영국 1.3명보다는 무려 6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차량별 사망자수를 보면 차량 1만대당 화물차가 12.7명으로 가장 많고 승합 12.1명. 이륜차 9.3명. 승용 6.3명순이었다. 또 차량용도별로는 차량 1만대당 사업용이 25.5명으로 가장 많고 비사업용 7.6명. 이윤차및 기타 12.1명순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경남도는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3명까지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06년까지 제5차 교통안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도로표지일제정비, 교통안전시설 점검. 정비강화 등 시설개선과 단속및 홍보를 지속적으로벌여나갈 방침이다. (진주=연합뉴스) 지성호기자 shch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