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신수연)는 6일 서울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5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총 41명이 훈.포장을 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자동차의 전기통로 역할을 하는 배선을 생산하는 김현숙 경신공업 대표에게 돌아갔다. 경신공업은 지난해 수출 5천3백만달러 포함해 1천3백7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 대표는 여성경제인협회 부회장 겸 인천지회장으로 일하며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와 창업지원에 기여해 상을 받았다. 산업포장을 받은 이명례 태양전자 대표는 수은램프 단일품목을 20년간 생산하며 지난해 63억원(수출 90만달러 포함)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해외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수출에 더욱 적극 나서고 있다. 산업포장의 영예를 안은 정명금 대구중앙청과 대표는 지난 88년부터 농산물 도매법인인 대구중앙청과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농산물 유통과 관련된 모든 사업을 직접 챙기며 지난해 8백2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밖에 김혜경 이레피혁 대표,김명자 보우실업 대표,하련 동명 대표가 대통령표창,길준경 도도 대표와 이분임 고려섬유 대표 등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장재식 산업자원부장관,한명숙 여성부장관,김덕배 중소기업특별위원회위원장,최동규 중소기업청장 등 정부 및 기타 유관단체 관계자 3백여명이 참석했다. (02)528-0211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