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는 4일 계절적 수요증가에 따른 가격상승을 막기위해 오는 9월중 산유량을 늘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알리 로드리게스 OPEC 사무총장이 "경기둔화로 수요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오는 9월26일 열리는 차기 회의에서 필요할 경우 산유량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OPEC 각료들은 지난 3일 저녁 회의에서 지난 3월부터 시행된 하루 2천420만배럴의 산유량 한도를 지켜나가기로 합의했으며 시장동향을 계속 모니터, 유가를 배럴당 22-28달러 사이에서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추가조치를 취하기로 한 바 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