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급식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다. 인건비 절감 및 업무 효율화 등을 위해 구내 식당 운영을 단체급식 전문업체에 맡기는 기업과 기관이 늘어나면서 올해 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30% 가량 늘어난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워홈 삼성에버랜드 CJ푸드시스템 신세계푸드시스템 등 단체급식업체들이 기업 중심에서 벗어나 병원 학교 관공서 호텔 등 신규 사업장을 적극 개척하면서 매출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아워홈은 지난 상반기중 굿모닝병원 성심병원 홍익대 연세대 대한항공등의 단체급식을 수주해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0% 가량 증가한 1천3백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삼성에버랜드는 같은 기간중 1천4백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보다 15% 가량 증가했다. 올해 새로 수주한 단체급식 사업장은 경일대학교 유신고 창현고 하얏트호텔(직원식당) 등이다. CJ푸드시스템은 국립의료원 강남의료원(장례식장) 동일학원 한양대 서문여고 등의 단체급식을 맡아 상반기에 9백50억원의 매출을 기록,전년 동기 대비 40% 늘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