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은 4일 '한국관광공사의 금강산 관광사업 참여에 따른 영향 분석'보고서를 통해 금강산 육로 관광이 실시되면 연간 관광객 수가 1백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주장은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김정균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금강산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는 수익성 확보"라며 "관광코스와 상품을 다양화시키고 경쟁력있는 가격 책정, 다른 관광지와의 연계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북한에 대한 '일방적 퍼주기'라는 비난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민간 기업과의 컨소시엄을 유도하고 외자를 유치하는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