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요기업들의 개인주주 비율이 계속 상승, 사상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4일 보도했다. 지난 3월말 현재 소프트뱅크는 주주수가 1년전에 비해 4배나 증가한 것을 비롯해 도요타 자동차도 2.7배나 늘어났으며 소니와 NTT도코모도 주주수가 2배 증가하는 등 개인주주 급증에 따라 단위주주수가 크게 늘어났다. 이에 대해 니혼게이자이는 투자단위의 인하나 액면분할 등의 요인 외에도 전환사채와 같은 고위험고수익 형태의 금융상품들이 최근 주식시장의 침체로 인해 주식형태로 전환되는 경우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최근 니혼게이자이가 전국의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단위주주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말 현재 NTT가 1위를 차지했으며 이밖에도 도쿄전력. 동일본여객철도 등 공공기업들이 비교적 주주수가 많은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