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석유수출이 빠르면 이달 중순께 재개될 것이라고 인도(印度) 석유부의 한 고위관리가 3일(이하 뉴델리 현지기간) 밝혔다. 이라크는 지난달 유엔의 석유수출 제재 개편안에 항의해 석유수출을 중단했었다. 인도는 아시아 최대 석유 수입국중 하나이며 이라크산 석유를 장기 공급계약 베이스로 수입하는 나라이다. 이 인도 고위관리는 "가용할 수 있는 시사에 따르면 이라크산 석유의 국제시장유입재개가 빠르면 7월중순에 이뤄지리라 한다.이것은 우리로선 반가운 뉴스로 이라크가 국제석유시장으로 되돌아오게되면 국제 유가가 내려갈 것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미국과 영국이 유엔의 이라크 석유수출제재 캠페인을 중단한 뒤인 2일엔 앞으로수주일내로 이라크가 석유수출을 재개할 것이라는 소문이 크게 나돌기 시작했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