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름 8㎝의 CD를 재생할 수 있는 초소형.초경량 CD플레이어인 'CD-Yepp(모델명 : MCD-MP8)'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일반 CD보다 지름이 4㎝ 적은 CD를 재생할 수 있는 휴대용 CD플레이어로 MP3 CD는 물론이고 CD-R, CD-RW 디스크까지도 재생할 수 있는 제품이다. 지름 8㎝인 CD는 저장 용량이 기존 CD의 3분의1 수준인 200MB에 45-50여곡의 노래를 저장할 수 있는데 불과하지만 크기를 줄이고 무게도 165g으로 줄여 휴대하기편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제품은 또 CD플레이어의 이동중에 음악이 끊어지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00초 충격방지(Electronic Skipping Protection) 메모리를 채용하고 10곡 단위로 검색을 할 수 있게 함으로써 사용 편의성을 개선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MP3 파일을 많이 다루는 학생층과 CD-R, CD-RW 드라이브가 있는 컴퓨터를 갖고 있는 젊은층을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할 방침이다. 판매가는 25만원대.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