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5월 실업률이 전월보다 0.1%포인트 증가한 4.9%로 전후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다고 일본 정부가 29일 발표했다. 일본 총무성은 이날 발표한 실업률 예비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5월중 실업률을 성별로 보면 남자가 5.1%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여자는 4.6%로 전월보다 0.2%포인트가 각각 높아졌다고 말했다. 일본의 실업률은 앞서 작년 12월과 올해 1월에도 4.9%를 기록했었다. 5월중 실업자는 348만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20만명(6.1%)이 늘어나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남자는 211만명으로 1년전보다 15만명이 늘었고 여자는136만명으로 3만명이 증가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nicect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