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2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각)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8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23.80 달러로 전날보다 0.30 달러 내렸다. 두바이유가 23달러 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 4월24일(배럴당 23.91달러) 이후 처음이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25.49달러로 0.24 달러 내렸고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배럴당 25.66 달러로 전날보다 0.05 달러 증가하는데 그쳤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미국 석유재고 증가 소식이 미국 경기침체 불안감과 맞물리면서 하락장세를 연출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당분간 내림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