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PDP모듈(벽걸이TV용 화면장치)을 국내 처음으로 수출했다고 29일 밝혔다. 40인치 1백20장으로 지난 28일 선적해 유럽 디스플레이회사인 텔다사(Teldasat)와 하이라인(Hy-Line)에 보냈다. PDP TV를 수출한 경우는 많지만 모듈수출은 LG전자가 처음이다. LG전자는 이로써 PDP관련 완제품(TV)과 부품(모듈)수출체제를 모두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 3월 독일 콘락과 3년간 3만대의 PDP 완제품과 반제품을 공급키로 계약했고 지난 4월에는 중동으로 PDP TV를 수출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