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통신장비 전문 업체인 ㈜기산텔레콤(대표박병기)은 차세대 IP(인터넷프로토콜)망의 소프트스위치(모델명 Kiss-SoftX)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소프트스위치는 기존 VoIP(Voice over Internet Protocol)게이트키퍼의 상위단계로 기존의 회선 교환망에서 패킷 교환망으로의 고도화를 지원하는 장비다. 이번에 개발된 소프트스위치의 주요 기능은 MGCP(Media Gateway Control Protocol)를 기반으로 호 라우팅과 같은 기본 기능을 비롯해 일반 교환기에서 제공하고 있는 착신전화, 추적연결, 통화중 대기 등 부가 기능을 지니고 있다. 또 별도의 부가 장비 없이 소프트웨어만으로 IVR(지능형 자동음성 응대기술 Interactive Voice Response)및 3자 동시 회의통화 기능을 지원한다고 기산텔레콤은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