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벤처기업인 에스엠아이티(대표 안재기,www.smit.co.kr)는 일본의 전기.전자제품 유통회사인 미쓰와전기에 1천만달러 상당디지털영상감시장치(DVR) 시스템을 공급키로 계약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스엠아이티는 자체 개발한 DVR 1채널 제품 1만대(100만달러 상당)를 오는 8월까지 이 회사에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500만달러, 내년 6월까지 나머지 제품을 각각 공급하게 된다. DVR은 외출 때 원격 접속기능을 이용해 집안이나 사무실 등을 감시할 수 있을뿐 아니라 전자제품과 연계해 원격제어도 가능한 제품으로 1채널과 4채널, 8채널, 16채널 제품군이 있다. 이 회사 안 사장은 "이번 일본시장 진출은 세계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내년 5월 코스닥 등록을 위해 우선 동북아와 남미시장을 겨냥한 제품 판매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이은파기자 silv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