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국전기(대표 곽종보.www.bokuk.co.kr)는 인도네시아 쿠펙사가 발주한 1천4백kW급 상용 가스터빈 발전기 6대를 6백50만달러(약 83억원)에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보국전기는 이번 수주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미국의 솔라,GE 등 세계 유수의 발전기 제작업체와 경쟁을 벌여 왔다. 올 연말에 선적되는 가스터빈 발전기는 API(미국석유협회)의 규격 시험을 거쳐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을 인정받은 첨단 상용 발전기.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3천2백km 떨어진 세람섬 정유공장발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곽기영 보국전기 부사장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부가가치가 높은 가스터빈 상용발전기와 5천kW급 발전기 등 다양한 품목으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61년에 설립된 보국전기는 발전기 전문업체로 지난해 2백67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4백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02)2278-0880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