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이 28일 부실자산 5,950억원을 정리, 이를 기초로 다음달 초 3,3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를 추가로 발행한다. 이에 따라 한빛은행은 상반기중 ABS발행 1조9,824억원, 일반매각 2,090억원, 경매 및 상각 1조5,167억원, 여신회수 등 기타 1조 163억원을 정리해 모두 4조7,244억원 규모의 부실자산을 감축했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말 14.04% 였던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이달 말에는 8.1%대로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이는 예금보험공사와 체결한 상반기 경영정상화이행계획(MOU)상 고정이하여신 비율 목표인 9.5%를 크게 초과 달성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투자은행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합작투자방식에 의한 일괄매각, 경쟁입찰매각 방식 등 다양한 방법으로 부실여신을 정리, 연말에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을 4% 이하로 낮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