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8일 오전 10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장관 간담회를 열고 대외 경제환경 악화에 따른 대응방향을 논의한다. 정부 관계자는 "미국과 일본 경제의 하강 속에 세계 각국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통상장벽을 높임에 따라 통상마찰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기 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한-유럽연합(EU) 조선업 협상과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등의 진행상황도 점검하고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등에 따른 정부와 업계의 대응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