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세무조사와 관련,검찰에 고발될 언론사는 7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정남 국세청장은 25일 국회 재경위에서 안택수 의원(한나라당)의 질문에 대해 "7개 언론사에 대해 탈루 세액 등 조사결과를 통보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통상 세무 조사를 마치고도 추징세액 등을 통보하지 않았다는 것은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검찰에 고발하겠다는 방침으로 받아들여진다. 안청장은 이날 국회에서 고발대상 언론사를 한꺼번에 검찰에 고발(발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허원순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