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최근 대용량 김치냉장고를 선호하는 소비 경향에 맞춰 신제품 `LG 1124'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의 용량은 국내 최대인 200 로 100 포기의 김치를 저장할 수 있어 일반가정은 물론 한번에 많은 양의 김치를 보관해야하는 음식점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수있다고 LG전자는 밝혔다. 또 냉동기능과 살얼음 싱싱기능으로 김치외에 육류와 생선까지 4계절 내내 보관이 가능할 뿐 아니라 냉기 공급장치인 `냉기 토출구'를 보관부 윗쪽으로 설치, 상부냉각방식을 통해 냉장고 내부의 온도편차가 없도록 만든 점이 특징이다. 기존에 출시된 대용량 김치냉장고는 170~180 로 냉기 토출구가 보관부 아랫쪽에 설치돼 냉기가 아래쪽에만 머무르는 바람에 균일한 김치맛을 유지하지 못했다고LG전자는 설명했다. 고급스런 스테인리스 질감의 은빛 표면을 채택하고 수납시 윗뚜껑이 갑자기 닫히는 것을 방지하는 '안전도어'와 인체공학적 손잡이 구조의 `원터치 옥 김치통' 등으로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LG전자는 올해초 선뵌 서랍식 2개 모델(90 , 140 )과 뚜껑식 2개 모델(130 /160 )에 이은 이번 신제품 출시로 올해 130만대로 예상되는 전체 김치냉장고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가격은 135만원대(모델명 R K201GV).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