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11200]은 아시아-북미 항로에 6천5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현대 패트리어트'호를 투입, 화물 운송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패트리어트'호 투입으로 지난 2월 시작한 아시아-북미 항로 5천551TEU급 컨테이너선 5척의 6천500TEU급 교체 작업을 완료했으며, 이 항로에서 매주 3만1천TEU의 세계 최대 수송능력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 관계자는 "선박 대형화로 현대상선, 미국 APL 등이 참여한 뉴월드 얼라이언스는 아시아-북미 항로에서 예전보다 주당 1만TEU정도를 더 수송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상성은 이 항로에서 운항했던 5천551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아시아-유럽항로에 투입, 유럽 지역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gc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