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1백50만부 이상 팔린 조창인씨의 베스트셀러 소설 "가시고기"가 일본과 중국으로 수출된다. 도서출판 밝은세상은 "일본의 선마크 출판사(대표 세가와 게이치)와 중국의 연변문학월간사(대표 장지민)와 가시고기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조건은 일본의 경우 선인세 1백만엔(약1천만원),추가 인세 6~8% 선이며 중국측은 선인세 1백30만원,인세 6%이다. 밝은세상은 또 대만의 한 출판사와도 가시고기에 대한 수출상담을 진행중이다. 부자간의 애절한 사랑을 담고 있는 "가시고기"는 조만간 영화로도 선보이게 되며 한국에서 영화가 흥행에 성공할 경우 일본 등지로 영화 판권이 수출될 예정이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